MBN, 최현미 세계타이틀 방어전 단독 생중계
[스포츠경향]
MBN은 오는 18일 오후 1시 50분 프로권투 세계 챔피언 최현미가 출전하는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58.97㎏) 세계타이틀 9차 방어전을 단독 생중계한다고 9일 전했다.
오는 18일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질 경기는 최현미와 브라질 베테랑 선수 시모네 다 실바와의 대결로, 최현미가 9년 연속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를 앞두로 최현미는 “오랜만에 링에 오르는 만큼 스스로도 기대가 된다. 파워풀한 상대 선수보다 테크닉 면에서 내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자신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팬들이 원하는 KO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대 선수 시모네 다 실바는 36세 베테랑으로 33전(17승16패)의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저돌적 인파이터로 화끈한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바는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최현미 선수와 싸울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8년 WBA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최현미는 2013년 5월 페더급 7차 방어에 성공한 후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같은 해 8월 라이카 후진을 누르고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8년째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최현미는 탈북민 출신 여자 복싱 세계 챔피언으로,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는 ‘무패 복서’다. 두 체급을 합쳐 18승 무패 1무 전적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지지 않고 13년 동안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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