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호환성 레벨2 획득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자사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큐브리드(CUBRID)'가 업계 최초로 '파스-타(PaaS-TA)' 서비스 호환성 검증 레벨2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파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공동 개발한 개방형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농림수산물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스마트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공적 마스크 앱·웹 서비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AI 제조 플랫폼, 네이버 클라우드, KT, NHN 등 다양한 공공, 민간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 초 경량화, 유연한 배포, 안정성, 보안성을 강화한 5.5버전 '세미니(Semini)'가 공개된 바 있다.

NIA는 파스-타 환경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가 잘 동작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호환성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동형 소프트웨어 범주에 속하는 큐브리드는 기존의 연계 기능 점검에 대한 레벨1 호환성에 이어 서비스 브로커 및 빌드팩을 개발해 플랫폼 서비스형으로 연동 가능하고 기능이 정상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레벨2 호환성 확인을 완료했다.

큐브리드 DB의 검증용 소프트웨어에는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템플릿 프로젝트 중 하나인 홈페이지가 사용됐다. 가상머신에 큐브리드용 서비스 브로커와 큐브리드 엔진을 설치하고, 파스-타 환경 컨테이너에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설치한 후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능 호환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오픈소스 철학을 함께 공유하는 파스-타와의 호환을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생태계를 넓혀가고자 한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