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출근길 버스에서 생명 구한 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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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출근길 버스에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시민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 원흥역 부근에서 서울로 향하는 출근길 버스에서 한 승객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두 사람이 협동해 5분 동안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거듭한 끝에, 환자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소식을 들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감사 인사라도 드리고 싶다"며 이들을 수소문했고, 시청으로 초청해 고양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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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배운 심폐소생술 활용 심정지로 쓰러진 출근 길 승객 구해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시가 출근길 버스에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시민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 원흥역 부근에서 서울로 향하는 출근길 버스에서 한 승객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그 순간 정범채 씨와 홍석민 씨는 우왕좌왕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지체 없이 환자에게 달려갔다.
이들은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지만 침착하게 역할을 분담해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홍석민 씨는 기도 폐쇄를 막았고, 직장에서 안전 교육을 받았던 정범채 씨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두 사람이 협동해 5분 동안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거듭한 끝에, 환자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홍석민 씨와 정범채 씨의 활약으로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었던 큰 후유증을 막아낼 수 있었다.
소식을 들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감사 인사라도 드리고 싶다"며 이들을 수소문했고, 시청으로 초청해 고양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이론적으로 숙지하고 있더라도 실제 위기 앞에서는 당황하고 머뭇거릴 수밖에 없다"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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