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당 공세에 "정치를 공작에 의존하는 습성 고쳐야"

김정호 기자 2021. 9. 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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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여당 대선 주자들의 공세에 대해 "정치를 공작에 의존하는 습성은 고칠 때가 되지 않았냐"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힘도 있고, 영향력도 있으면 이제 좀 정직하게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들을 상대하라. 이제 공작이나 말장난은 그만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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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작 특성은 국민에 진상 알려주지 않는 것"
고발사주 의혹 제기 "과거 정치공작 프로세스와 똑같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기자회견. 2021.9.9/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여당 대선 주자들의 공세에 대해 “정치를 공작에 의존하는 습성은 고칠 때가 되지 않았냐”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힘도 있고, 영향력도 있으면 이제 좀 정직하게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들을 상대하라. 이제 공작이나 말장난은 그만하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인터넷 매체에서 먼저 보도하고, 그 보도를 다른 언론사가 보도하고, 여권 정치인들은 그걸 가지고 막 떠들고, 그리고 검찰이 나서는 것을 보니까 과거부터 해온 정치공작 프로세스와 똑같다”면서 “이런 정치공작의 특징은 국민들에게 진상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윤 후보는 “제 입장에서는 아주 빠르고 신속하게 진상을 다 확인해서 결론을 빨리 내놓으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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