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법사, '자비의 쌀' 1100포대 기탁..14년째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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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서명종 원법사는 9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을 방문해 '태풍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10㎏ 1100포대(3300만원 상당)와 수해성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은 "지난 2008년 쌀 만포를 목표로 기탁을 해 왔는데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도 쌀 나눔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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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죽장면, 구룡포읍 수재의연금 600만 원도 기탁
14년 동안 백미 총 1만1300포 시청에 기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사)대한불교 서명종 원법사는 9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을 방문해 '태풍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10㎏ 1100포대(3300만원 상당)와 수해성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와 성금은 최근 태풍 등으로 수해를 입은 구룡포읍, 죽장면 등 16개 읍·면·동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원법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자비의 쌀’ 나눔행사를 통해 백미를 기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4년 간 총 1만1300여 포의 쌀을 시청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은 “지난 2008년 쌀 만포를 목표로 기탁을 해 왔는데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도 쌀 나눔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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