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과수 조직배양 특허기술 3건 업체 이전

천영준 2021. 9. 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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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업회사법인 유니플랜텍, 영농법인 일진종묘와 과수 조직배양 특허기술 3건을 이전하는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한 특허 기술은 '사과 왜성대목의 무병화묘 생산 기술', '대추나무 복조 품종 대량생산 기술', '오디 생산용 뽕나무의 대량증식 방법'이다.

무병화묘 생산 기술은 키 작은 대목의 생장점 배양을 위한 최적의 조직배양 배지를 선발, 무병화묘를 대량 생산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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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업회사법인 유니플랜텍, 영농법인 일진종묘와 과수 조직배양 특허기술 3건을 이전하는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한 특허 기술은 '사과 왜성대목의 무병화묘 생산 기술', '대추나무 복조 품종 대량생산 기술', '오디 생산용 뽕나무의 대량증식 방법'이다.

무병화묘 생산 기술은 키 작은 대목의 생장점 배양을 위한 최적의 조직배양 배지를 선발, 무병화묘를 대량 생산하는 방법이다.

대추나무 관련 기술은 대추의 마디줄기를 잘라 배양한 후 부정아(눈이 생기지 않는 부위의 눈)를 많이 발생시켜 어린 식물체로 자랄 수 있게 유도한다.

뽕나무의 대량증식 방법은 충북도에서 육성한 '청수' 뽕나무의 식물체 잎눈의 생장점을 배양해 바이러스가 없는 묘를 생산하는 것이다.

도 농기원은 우량묘를 생산하는 특허 기술이 국내에 보급되면 고품질 묘목의 안정적 공급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희 도 농기원 원예연구과 연구사는 "앞으로 원예작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배양 기술 선점에 중점을 두겠다"며 "과수 무병화묘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은 농업 발전에 필요한 과제인 만큼 개발된 기술의 현장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과수농가에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무병화묘 보급을 오는 2030년까지 6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과수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량, 당도 저하, 기형과 발생 등 20∼30% 정도 생산성이 감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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