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어쩌다 '탐욕·구태' 상징 됐나..네이버·카카오 株 급락

■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연이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멘붕에 빠졌습니다. 두 거대 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금융당국과 여당의 규제 때문인데요. 과연 소비자들을 편하게 해주는 혁신의 아이콘인지 아니면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독점 기업인지 논란이 거셉니다. 플랫폼 기업을 둘러싼 규제 논쟁과 주가 향방, 선진국 동향까지 토론해보겠습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전문 김현용 현대차 증권 연구원 나오셨습니다. 

Q. 높은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해온 양대 플랫폼 주 네이버와 카카오, 오늘(9일)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상장 이래 기록적인 낙폭 수준 아닌가요. 

Q. 하루 만에 두 기업 시총 13조 증발했습니다. 왜 그런 거죠? 정치권에서 규제 필요성 제기했습니다. 금융당국 규제로 금융상품 판매 중단 위기라고요? 규제 움직임 배경은 어떤가요? 

Q. '흙수저' CEO, 혁신과 성장. 카카오의 이미지인데요. 어쩌다 탐욕과 구태 상징으로 전락했죠? 문어발 경영 실태와 피해는 어떤가요? 카카오 T, 헤어숍 대표적인가요? 

Q. 카카오가 골목상권 침해한단 비판이 거세진 배경은 어떤가요? 퀵 서비스와 대리운전 등은 골목상권과 접점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 사업들 아닌가요. 

Q. 민주당,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경제를 핵심 안건으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논의되고 있는 법안 내용은 무엇이죠? 공정위, 금융위 등 정부의 규제 방향 전망 부탁드립니다. 

Q. 빅테크 기업들의 문어발 경영, 비단 한국만이 아니죠? 미국도 구글, 아마존 등의 문어발 경영으로 골치입니다. 바이든 취임 이후 백악관, 의회 기조 변화가 있다고요? 

Q. '구글 갑질 방지법'을 시작으로 빅 테크 기업들에 대한 국가 차원 견제가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카카오, 네이버가 국민 기업으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카카오와 네이버 목표가는 무엇이죠?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일까요? 보유하고 있는 210만 개미들, 카카오 그룹주 매수 노리는 개미들에게 투자전략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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