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카드 인기몰이..시민의견 수렴 창구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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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견 수렴창구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천안사랑카드의 지난 6월 기준 사용자수는 약 17만 명으로 지역내 경제활동인구 38만 명의 약 4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 1291명의 시민이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해 1169만 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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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4700여 명 참여..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
충남 천안의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견 수렴창구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천안사랑카드의 지난 6월 기준 사용자수는 약 17만 명으로 지역내 경제활동인구 38만 명의 약 4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천안사랑카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 프랜차이즈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금액의 최대 10%까지 캐시백을 주면서 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골목상권 살리기 효과는 물론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설문조사에 활용되는 예상밖의 효과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21일부터 앱을 사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달동안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무려 시만 478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서울시의 온라인 설문조사 평균 응답자수가 3천여명에 불과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연구용역을 위해 진행되는 설문조사 참여자 수가 몇백명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천안사랑카드 설문조사의 참여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1291명의 시민이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해 1169만 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권석 기획경제국장은 "실물 카드 소지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11월부터는 삼성페이와 천안사랑카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천안사랑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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