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진 KIST 원장 "탄소중립·백신 R&D 역량 강화"

최호 2021. 9. 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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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탈탄소형 첨단기술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전문 운영 시스템을 갖춘다.

차세대 백신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출연연 간 융합 연구도 시작한다.

윤 원장은 또 "과학기술이 국민, 사회 현안 해결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차세대 백신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화학연, 생명연, 안전연과 융합연구를 추진, 5년 내 성과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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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탈탄소형 첨단기술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전문 운영 시스템을 갖춘다. 차세대 백신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출연연 간 융합 연구도 시작한다.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은 9일 취임 1주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KIST 운영방안을 공개했다.

윤 원장은 KIST 주요 운영 방안으로 '기후·환경연구소 출범'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연구와 경영'을 제시했다.

윤 원장은 “7월 출범한 기후·환경연구소를 통해 기후위기 이후 미래 지구를 위한 빅사이언스를 추진하겠다”며 “센서, 소재, 계산과학 등 KIST의 다학제 역량을 융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강수 변화에 대응하는 '인공강수 조절', '미세먼지 등 대기 유해물질 실시간 탐지·제어·저감 전주기 기술 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윤 원장은 이어 “2050 탄소중립 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 탈탄소형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출연연 운영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국가 청정 에너지 시스템 전환, 첨단 탄소전환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역설했다.

윤 원장은 또 “과학기술이 국민, 사회 현안 해결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차세대 백신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화학연, 생명연, 안전연과 융합연구를 추진, 5년 내 성과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KIST는 스프레이형 백신 개발을 목표로 출연연과 융합 연구를 시작했다.

KIST 개발한 기술의 민간 이전과 관련해서는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기술 이전 시 기업 진입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최소 선급기술료 요건을 경상기술료 중심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특허 설계 지원을 확대하고 5년 경과 특허는 무상 나눔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출연연 예산과 관련, “내년 국가 R&D 예산이 30조원에 이르는 등 빠르게 증가하는데 출연연 예산은 그에 상응하게 늘어나진 않은 상황”이라며 “백신 개발, 탄소중립 관련 연구 예산이 많이 늘었지만 선진국 대비 부족한 상황으로 관련 연구를 하는 출연연 예산도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출연연이 방향을 잡고 제 궤도에 오른 연구도 많은 만큼 출연연을 믿고 투자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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