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아시아필름어워즈 작품상·감독상 후보

한미희 2021. 9. 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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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다음 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이번 어워즈에는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제작된 36편의 영화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부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 발전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가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홍콩과 마카오에서 열리다 지난해 처음 부산영화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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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작 36편 중 한국영화 7편..이창동 감독 심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자산어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에 이어 다음 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이번 어워즈에는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제작된 36편의 영화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중 한국 영화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세자매', 소리도 없이, '승리호', '자산어보', '콜', '혼자 사는 사람들' 등 7편이 포함됐다.

작품상 후보는 '자산어보' 외에 장이머우 감독의 '원 세컨드', 차이타니아 탐하네 감독의 '수업시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파이의 아내' 등이다.

전종서(콜)와 유아인(소리도 없이)이 주연상 후보에, 장윤주(세자매)와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 조연상 후보에, 공승연(혼자 사는 사람들)이 신인 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은 신인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조성희 감독의 SF 영화 '승리호'는 의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노린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이창동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13회 어워즈에서 감독상과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부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 발전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가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홍콩과 마카오에서 열리다 지난해 처음 부산영화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부산영화제 기간인 다음달 8일 온·오프라인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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