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온 KB 이혜주, "KB스타즈, 더 편안하게 느껴진다"
손동환 2021. 9.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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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안하게 느껴진다"부산 동주여고 졸업 예정자인 이혜주(169cm, G)는 2라운드 3순위(전체 9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KB스타즈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청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혜주에게 고향 팀이다.
이혜주는 지난 8일 지명 행사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청주체육관에서 마핑을 여러 번 했었다. 체육관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고향 팀의 지명을 받아서, 더 편하게 느껴진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셨다"며 고향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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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안하게 느껴진다”
부산 동주여고 졸업 예정자인 이혜주(169cm, G)는 2라운드 3순위(전체 9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KB스타즈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청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혜주에게 고향 팀이다.
이혜주는 지난 8일 지명 행사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청주체육관에서 마핑을 여러 번 했었다. 체육관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고향 팀의 지명을 받아서, 더 편하게 느껴진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셨다”며 고향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KB스타즈에서 나를 뽑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다. 그래서 놀라움이 컸다. 그렇기 때문에, 좋았던 감정도 더욱 컸던 것 같다”며 예상치 못한 지명에 더욱 기뻐했다.
이혜주는 포지션 대비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 가드가 지녀야 할 스피드는 물론, 점프력 역시 뛰어나다. 특히, 수직 점프 지표인 맥스 버티컬 점프에서 67.6cm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기록(삼성생명 임규리, 60.1cm)을 압도했다.
이혜주는 “그 정도로 나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결과지를 받고 나서 놀랐다(웃음)”며 놀람의 미소를 보였다.
가장 중요한 무대는 트라이아웃이었다. 이혜주는 트라이아웃에서 많은 속공 가담과 적극적인 수비, 과감한 슈팅 등을 보여줬다. 본인 또한 “내 강점은 스피드와 3점슛이라고 생각한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스피드를 보여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스틸에 이은 속공을 많이 생각했다”며 ‘스피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혜주는 1차 관문인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2차 무대부터는 살벌(?)한 경쟁을 버텨야 한다. 기라성 같은 언니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혜주 역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야 한다.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머리 쓰는 농구를 많이 배워야 한다”며 ‘힘’과 ‘센스’를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어, “심성영 언니와 허예은 언니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가 “사회 생활을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자, 이혜주는 “원래부터 좋아했던 언니들이었다.(웃음) 두 언니의 경기 운영 능력과 스피드, 다른 선수를 살려주는 패스 능력을 본받고 싶다”며 선배 가드인 심성영(165cm, G)과 허예은(165cm, G)에게 본받아야 할 점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고등학생의 티를 벗어나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많은 걸 바꿔야 하고, 많은 걸 배워야 한다”며 프로 선수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고향 팀에서 오래 뛰려면, ‘노력’ 외의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부산 동주여고 졸업 예정자인 이혜주(169cm, G)는 2라운드 3순위(전체 9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KB스타즈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청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혜주에게 고향 팀이다.
이혜주는 지난 8일 지명 행사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청주체육관에서 마핑을 여러 번 했었다. 체육관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고향 팀의 지명을 받아서, 더 편하게 느껴진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셨다”며 고향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KB스타즈에서 나를 뽑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다. 그래서 놀라움이 컸다. 그렇기 때문에, 좋았던 감정도 더욱 컸던 것 같다”며 예상치 못한 지명에 더욱 기뻐했다.
이혜주는 포지션 대비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 가드가 지녀야 할 스피드는 물론, 점프력 역시 뛰어나다. 특히, 수직 점프 지표인 맥스 버티컬 점프에서 67.6cm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기록(삼성생명 임규리, 60.1cm)을 압도했다.
이혜주는 “그 정도로 나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결과지를 받고 나서 놀랐다(웃음)”며 놀람의 미소를 보였다.
가장 중요한 무대는 트라이아웃이었다. 이혜주는 트라이아웃에서 많은 속공 가담과 적극적인 수비, 과감한 슈팅 등을 보여줬다. 본인 또한 “내 강점은 스피드와 3점슛이라고 생각한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스피드를 보여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스틸에 이은 속공을 많이 생각했다”며 ‘스피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혜주는 1차 관문인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2차 무대부터는 살벌(?)한 경쟁을 버텨야 한다. 기라성 같은 언니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혜주 역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야 한다.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머리 쓰는 농구를 많이 배워야 한다”며 ‘힘’과 ‘센스’를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어, “심성영 언니와 허예은 언니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가 “사회 생활을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자, 이혜주는 “원래부터 좋아했던 언니들이었다.(웃음) 두 언니의 경기 운영 능력과 스피드, 다른 선수를 살려주는 패스 능력을 본받고 싶다”며 선배 가드인 심성영(165cm, G)과 허예은(165cm, G)에게 본받아야 할 점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고등학생의 티를 벗어나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많은 걸 바꿔야 하고, 많은 걸 배워야 한다”며 프로 선수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고향 팀에서 오래 뛰려면, ‘노력’ 외의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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