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생 학교폭력 피해, 중·고생보다 많다..4학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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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초등학생이 중·고생보다 학교 폭력에 자주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교육청의 2021년 1차 학교 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충북의 학교 폭력 피해 비율은 1.2%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교 폭력 피해율은 각각 0.7%, 0.3%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단위학교 예방교육 강화 등에 따라 중·고등생의 문제 의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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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1학교폭력 실태조사…초등 4학년 4.1% 피해
중학교 0.7% 고등학교 0.3% '고학년 감소 추세'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지역 초등학생이 중·고생보다 학교 폭력에 자주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교육청의 2021년 1차 학교 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충북의 학교 폭력 피해 비율은 1.2%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올해 전국 평균보다도 0.1%p 높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피해가 2.6%로 가장 많았다. 4학년(4.1%)이 5학년(2.2%), 6학년(1.5%)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교 폭력 피해율은 각각 0.7%, 0.3%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단위학교 예방교육 강화 등에 따라 중·고등생의 문제 의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해 유형에선 언어폭력(40.2%)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 따돌림(13.7%), 신체폭력(12.9%), 사이버폭력(9.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신체폭력은 4.9%p 증가한 반면 사이버폭력과 집단 따돌림은 4.0%p, 10.6%씩 감소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초등학교 4~5학년에 대한 생활교육과 학교 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과 인성교육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11만14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피해 시점은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4월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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