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자 청약 가능한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 공급

2021. 9. 9. 15: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살지 않는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
1주택자도 청약 신청 가능
전용 85㎡ 초과 물량은 추첨제 적용
고덕강일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사진 = 서울시]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는 물론 1주택자라도 청약 신청이 가능한 수도권의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 서울과 가깝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만큼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이하 고덕강일지구), 경기 광교택지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지에서 신규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보면 대규모 택지지구의 공급 단지는 당해(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투기과열지구의 경우 2년 이상 거주,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1년 거주)에게 50%가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 50%는 당해지역 외 거주자에게 배분된다. 경기도에 위치한 택지지구의 공급 단지는 당해지역 거주자 30%, 도(道) 거주자 20%, 수도권 거주자 50%가 각각 돌아간다

대규모 택지지구의 공급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격으로 공급된다. 일례로 작년 12월과 올해 2월 서울 고덕강일지구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3.3㎡당 평균 2230만원)과 고덕강일 제일풍경채(3.3㎡당 평균 2430만원)을 비롯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4월 공급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3.3㎡당 평균 1339만원) 등의 사업장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격으로 공급됐다.

아울러 택지지구 내 공급되는 전용 85㎡ 초과 물량은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신규 공급도 줄지을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전용 84·101㎡ 593가구), 광교택지지구 C6블록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전용 60~84㎡ 211가구), 송도국제도시 6공구 17블록 '송도자이 더 스타'(전용 85㎡ 이하 및 초과 1533가구), '송도 A16블록 힐스테이트'(가칭), '파주운정3 A7블록 제일풍경채'(가칭) 등이 있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조감도 [사진 = DL이앤씨]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 인근에 강솔초와 강명초·중 등 교육시설이 있다. 초·중 설립계획 부지도 가깝다. 단지 앞에 복합커뮤니티시설와 근린생활시설 설립 용지가 있다. 도서관, 은행, 우체국, 대형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청약 가점이 낮아도 청약의 기회가 주어지고 내 집 마련까지 노려볼 수 있다"면서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분양 일정을 확인해 자금 계획을 미리 세워놓은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