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이셀 합류..덩치 키우는 K-mRNA 컨소시엄

여다정 2021. 9. 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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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이하 컨소시엄)에 동아ST와 이셀이 추가 합류했다.

동아ST는 국내 대표적 의약품 R&D기업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임상시험 계획 신청과 임상 개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현재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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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자급화' 목표 6월 출범 후 협력기관 합류로 가속도

차세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이하 컨소시엄)에 동아ST와 이셀이 추가 합류했다. 컨소시엄의 연구개발 행보가 지원군 가세에 힘입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K-mRNA 컨소시엄은 국내 전문의약품 개발·생산 제약사인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 이셀이 컨소시엄에 추가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컨소시엄 출범 이후 사업 진행이 가속도를 내며 원부자재 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합류하는 모양새다. 컨소시엄은 원료와 백신 제조, 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코로나19 백신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동아ST는 국내 대표적 의약품 R&D기업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임상시험 계획 신청과 임상 개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국내의 대표적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출범 당시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의 추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K-mRNA 컨소시엄은 앞으로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이르는 전주기 성공 모델의 신속한 수행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 등에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현재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더불어 2022년 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mRNA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도 별도 개발 중이다. 에스티팜에서는 추가로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30을 선정한 후 전임상 효능평가를 진행 중이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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