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강시민 힘 내세요"..부안군, 우호도시 안강에 구호물품 전달

박제철 기자 2021. 9. 9.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부안군이 9일 폭우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안강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최근 안강시를 비롯한 중국 산시성 일대에 장기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 도로유실, 주택침수, 대규모 정전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부안군은 안강시의 국제 우호 도시로서 이재민 구호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이불 500채(1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9일 폭우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안강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뉴스1

전북 부안군이 9일 폭우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안강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최근 안강시를 비롯한 중국 산시성 일대에 장기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 도로유실, 주택침수, 대규모 정전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2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추산된 경제적 피해만 12억위안(약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안군은 안강시의 국제 우호 도시로서 이재민 구호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이불 500채(1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권익현 군수는 “전세계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안강시의 폭우 피해 소식을 접하고 부안군민의 마음을 담아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며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구호물품 전달을 계기로 상호 재난 상황에 서로 도우며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동반자적인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안군은 지난 4월28일 중국 안강시와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중국 안강시는 일대일로의 시작점이자, 중국 교통의 요충지이며 안정적인 농업을 바탕으로 신도시를 개발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양잠산업이 발달해 부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뽕산업과 관련이 많고 2023년 부안군에서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등 부안군의 주요 사업과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