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대송산단지 첫 입주기업 10일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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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첫 기업체가 유치돼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간다.
하동군은 10일 대송산업단지 내 건립부지 현장에서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경남QSF㈜의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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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QSF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내년 12월 준공 목표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첫 기업체가 유치돼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간다.
하동군은 10일 대송산업단지 내 건립부지 현장에서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경남QSF㈜의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는 하동군,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QSF가 투자자협약에 이어 지난 7월 6일 사업시행자인 하동군과 분양계약이 체결되면서 초저온 급속냉동식품사업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이 융합한 에너지 자립형 모델로 설립된다.
센터는 대송일반산업단지 내 6만 2712㎡ 규모로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QSF) 시스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해 약 15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160억7600만원의 부지 분양대금과 함께 15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송산업단지는 지난 5월 하동군으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됐으며 수소산업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과 입주업종이 추가된 바 있다.
양원돈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대표는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센터는 하동에 설립되는 경남권역 생산공장을 필두로 초저온급속냉동 식품으로 미래 식품산업에 혁신을 일으키며 세계로 뻗어갈 것"이라며 "저온과 고온 모두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모델의 선두주자로 탄소 제로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경남QSF는 대송산업단지의 첫 입주기업으로 그린뉴딜 혁신산업으로 성장할 많은 기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대송산단의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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