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주의 게임 퍼블리셔 안나푸르나인터렉티브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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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립 영화 배급사 안나푸르나픽처스는 주로 감독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영화들을 제작 및 유통해왔다.
본사의 임원 및 소니와 워너브라더스 등에서 게임을 제작했던 개발자 등이 합류해 안나푸르나인터렉티브를 설립했다.
안나푸르나인터렉티브가 지금까지 퍼블리싱한 작품을 살펴보면 모기업인 픽처스와 같이 상업성보다는 작가주의적인 시선이 더해진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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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의 임원 및 소니와 워너브라더스 등에서 게임을 제작했던 개발자 등이 합류해 안나푸르나인터렉티브를 설립했다. 또, '저니'의 개발자로 잘 알려진 제노바 첸도 고문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제임스 매커보이, 데이지 리들리, 윌렘 대포라는 명배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더해지며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다.
거대 자본이 들어간 블록버스터 게임 위주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 업계의 흐름에 비춰봤을 때 안나푸르나인터렉티브의 도전은 느리지만 천천히 이름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다만 우려 역시 존재한다. 안나푸르나인터렉티브의 행보는 모기업인 안나푸르나픽처스를 떠올리게 한다.
안나푸르나픽처스는 좋은 영화를 만들며 미국 인디 영화계의 희망으로 불렸지만 수익이 부족해 도산 위기를 거치기도 하는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안나푸르나인터렉티브 역시 좋은 게임을 만들어 왔던 인디 게임 개발사에 적극적인 투자와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익이 부족해지는 순간에는 소극적인 운영으로밖에 이어질 수 없다.
결국 작가적인 시선이 엿보이는 참신한 게임을 계속 만나보기 위해서는 게이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평소 인디 게임을 즐기며 꾸준히 새로운 게임을 찾고 있는 유저라면 안나푸르나인터렉티브의 게임을 한 쪽에 기억하길 바란다.
다음은 안나푸르나인터렉티브에서 출시한 게임들 중 추천작이다.
■ 고로고아 - PS4, 엑스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PC, 모바일
■ 저니 - PS3, PS4, PC, iOS
■ 도넛 컨트리 - PS4, 엑스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iOS
■ 12분 -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
■ 에디스 핀치 - PS4, 엑스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PC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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