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들 "표적수사 의혹 진상 규명..검찰 개혁하라"

변근아 2021. 9. 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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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검찰의 표적 수사 의혹 보도와 관련, 이 지사의 지지자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 지사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바른세상을원하는경기도사람들'은 9일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적폐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외쳤다.

보도에는 검찰이 이씨를 상대로 이 지사의 비위 의혹을 털어놓으라며 압박했고, 압박이 통하지 않자 가족들에 대한 수사까지 진행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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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표적수사' 의혹 언론 보도에 수원지검 앞서 시위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9일 경기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인 바른세상을 원하는 경기도 사람들이 이 지사에 대한 검찰의 표적 수사 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9.09. gaga9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검찰의 표적 수사 의혹 보도와 관련, 이 지사의 지지자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 지사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바른세상을원하는경기도사람들'은 9일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적폐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외쳤다.

앞서 KBS는 지난 2018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국제마피아파’ 출신 사업가 이모씨를 수사하면서 부당한 압박 수사와 가족 등에 대한 ‘먼지털이식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는 검찰이 이씨를 상대로 이 지사의 비위 의혹을 털어놓으라며 압박했고, 압박이 통하지 않자 가족들에 대한 수사까지 진행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박성수 바른세상을원하는경기도사람들 고문은 이 같은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악용해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보려는 유력정치인을 죽이는 것"이라며 "이는 인권유린이자 국가기강문란, 헌법유린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즉각 이재명 죽이기 사건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라"며 "또 조작을 시도한 검사는 파면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찰 개혁을 꼭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의혹 관련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전날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수사검사와 부장검사도 "법과 원칙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잇따라 의혹을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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