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토끼' 정보라 4년만 소설집 '그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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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주토끼' 영국판 출간과 함께 독일, 노르웨이, 터키,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적 관심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정보라 작가의 4년 만의 소설집 '그녀를 만나다'(아작)가 출간됐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두 번이나 오체투지를 하기도 했던 정 작가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기원하며 쓴 표제작 단편 '그녀를 만나다'를 비롯, SF 어워드 수상작 '씨앗', 충격적인 반전의 좀비 재난물 '여행의 끝' 등 작가의 SF 세계를 잘 보여줄 여덟 편의 작품을 골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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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올해 '저주토끼' 영국판 출간과 함께 독일, 노르웨이, 터키,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적 관심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정보라 작가의 4년 만의 소설집 '그녀를 만나다'(아작)가 출간됐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고 모든 차별이 금지됐으며 많은 소수자들의 삶이 조금 나아진 가까운 미래 어느 날, 산전수전 다 겪은 120세 주인공 여성이 '그녀'의 팬클럽 미팅에 갔다가 혐오세력이 일으킨 폭탄 테러에 휩쓸려 큰 부상을 당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지팡이를 잃어버리고 말귀 못 알아듣는 간병로봇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도, 주인공은 영상에 달린 4억개의 댓글 중에 테러범의 단서를 찾아내 결국 테러범의 정체를 밝혀낸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3년 만에 다시 열린 '그녀'의 팬클럽 미팅 현장. 주인공이 만나게 된 '그녀'는 보안정책을 위해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낸 가상의 모습이다.
개개인이 상상하는 대로 '그녀'의 모습을 보게 된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그녀'를 만나고, 그때 행사장 한쪽 구석에서 누군가 비명을 지른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두 번이나 오체투지를 하기도 했던 정 작가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기원하며 쓴 표제작 단편 '그녀를 만나다'를 비롯, SF 어워드 수상작 '씨앗', 충격적인 반전의 좀비 재난물 '여행의 끝' 등 작가의 SF 세계를 잘 보여줄 여덟 편의 작품을 골라 엮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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