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첫 구지가문학상에 조정인, 가야문학상 손성자 선정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1. 9. 9.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1회 구지가문학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9일 시에 따르면 구지가문학상에 조정인 시인의 시 '산사나무는 나를 지나가고 나는 산사나무를 지나가고', 가야문학상 수상작에 손성자 시조시인의 시조 '가야의 거리'가 선정됐다.

이 문학제에는 구지가문학상과 가야문학상 2개로 나뉘고 구지가(龜旨歌)의 문화사적 의의를 고취하고 문학의 확대를 위해 시가 주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6일 시상식 예정
제1회 구지가 문학상. 김해시청 홈페이지 캡처


경남 김해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1회 구지가문학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9일 시에 따르면 구지가문학상에 조정인 시인의 시 '산사나무는 나를 지나가고 나는 산사나무를 지나가고', 가야문학상 수상작에 손성자 시조시인의 시조 '가야의 거리'가 선정됐다.

이 문학제에는 구지가문학상과 가야문학상 2개로 나뉘고 구지가(龜旨歌)의 문화사적 의의를 고취하고 문학의 확대를 위해 시가 주최했다.

심사위원단은 조정인 시인의 작품에는 "근원적 마음의 생태학을 통해 '역동적 고요'를 자신만의 시적 자산으로 안아들이고 있다"며 "오랜 시간 다져온 근원적 역리(逆理)를 공들여 사유하고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작. 김해시청 제공


가야문학상을 수상한 손성자 시조시인의 작품은 "단정한 정형 미학에 '가야'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상상하게 하는 서정적 언어를 갈무리한 결실"이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두달의 공모기간 동안 구지가 문학상에 810편, 가야문학상 260편이 접수됐다. 이후 예심, 본심을 거쳐 구지가 문학상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오후2시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