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대리운전기사 소득, 거리두기 4단계 이후 반토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멈추려고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부산·경남지역 대리운전기사 10명 중 8명의 소득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이동 플랫폼 노동자 지원센터 '도담도담'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1주일간 '4단계 이전 대비 부산·경남지역 대리운전기사 소득변동 실태 조사'를 한 결과, 195명 중 95.3%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멈추려고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부산·경남지역 대리운전기사 10명 중 8명의 소득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이동 플랫폼 노동자 지원센터 ‘도담도담’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1주일간 ‘4단계 이전 대비 부산·경남지역 대리운전기사 소득변동 실태 조사’를 한 결과, 195명 중 95.3%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소득이 절반 이상 줄었다는 응답은 154건으로, 전체의 78.9%에 달했다. 70% 이상 수입이 감소했다는 응답자도 30.7%로 나타났다.
이들 중 81%는 대리운전을 전업으로 하고 있으며 54.8%는 가구원 소득 중 본인 소득이 전부라고 답했다. 센터 관계자는 “1만2,000명으로 추산되는 부산·경남 대리기사 중 절반 이상인 6,500여 명의 가계가 극심한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말 그대로 전 가족이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고 설명했다.
보험과 콜 프로그램 사용료, 교통비 등을 제외한 하루 평균 소득이 5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기사는 62.6%로 조사됐다. 반면 20만원 이상이라는 기사는 2.5%에 그쳤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완화되긴 했으나 여전히 밤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되고 있어 대리운전 수요가 얼어붙어 있는 상황”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너편 미친 집값에 현타왔어요' 아파트 산 30대들 [코주부]
- 고작 열일곱에 '백만장자'…외신이 주목한 한국 고교생
- '대한민국 맞나?' '가세연' 3인방 체포된 그 날 슈퍼챗으로 '1,200만원' 벌었다
- [영상] '왜 안 잘라줘' 펄펄 끓는 철판에 호떡 던진 남성
- 약속 지킨 '한남자' 김종국, 유튜브 수익 7,000만원 기부
- '이병헌 협박女→BJ 변신' 글램 다희, 올해 별풍선으로만 7억 수입 '1,007만개'
- 고민정, '재난지원금 형평성' 논란에 '나도 대상 아냐…전국민에게 지급했어야'
- OTT '디즈니+', 11월 12일 한국 상륙한다…월 9,900원
- '안대' 쓰고 정경심 조롱한 유튜버, 실형 구형…'피해자 코스프레인 줄 알아'
- 20년 만에 아기 뒤바뀐 사실 발견…41억 손배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