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6개월 앞으로..충북 여야, 선거 준비체제 돌입(종합)

천영준 2021. 9. 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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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대선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약화에 나선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제1차 주요 당직자 간담회와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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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대선정책자문단 구성…도민 의견 공약화
국민의힘, 당직자 인선 완료…대선 승리에 최선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허창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이 9일 도청 기자실에서 '대선 D-180일에 맞춰 충북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09. yjc@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대선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약화에 나선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주요 당직자 인선을 완료하며 조직 정비를 마쳤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9일 도청 기자실에서 '대선 D-180에 맞춰 충북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발표문을 통해 "'뿌리 민심'을 기반으로 한 정책을 도민과 함께 고민해 실질적인 대선정책을 공약화하겠다"며 "지역 현안과 도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활정책 수립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하며 활력 넘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책, 충북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지향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충북 중심 대선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자문단은 10개 분과로 이뤄졌다. 분과별 정책자문위원은 각계 전문가와 관련 활동가가 참여한다.

부문별 정책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로부터 대선정책도 제안받을 예정이다.

충북도당은 "대선에서 도민 선택을 받아 '제4기 민주정부'를 수립하는 동시에 '신성장수도 충북중심 시대'가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9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1차 주요 당직자 간담회 및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2021.09.09. (사진=충북도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제1차 주요 당직자 간담회와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박진 의원과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부위원장, 상설위원회 위원장 등이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임명된 당직자들은 내년 선거 승리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통해 당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수석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분야별 담당을 정해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도당은 앞으로 인재영입·청년 등 각급 위원회 역할을 확실히 정립하고, 도민과 소통을 통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박진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 12명이 정책 경쟁을 하고 있지만 결국 원팀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정권 창출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력 강화 등을 위해 수석부위원장에 김병국 청주시의원을 임명하는 등 총 74명에 대한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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