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8주 연속 고공행진..서울강서, 경기화성 강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주 아파트값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0.40% 올라 4주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달 중순부터 8주 연속(0.32%→0.36%→0.36%→0.37%→0.39%→0.40%→0.40%→0.40%→0.40%) 최고 상승률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선 화성, 안산 등 집값 껑충
전셋값도 오름세 계속..전세난 우려
수도권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공급 확대와 고점 경고에도 집값이 쉼 없이 오르는 분위기다. 전세 역시 공급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가을 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주 아파트값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0.40% 올라 4주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달 중순부터 8주 연속(0.32%→0.36%→0.36%→0.37%→0.39%→0.40%→0.40%→0.40%→0.40%) 최고 상승률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의 경우 이번주, 전주와 동일하게 0.21% 올랐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활동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별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전세가격 상승, 매물부족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27%)와 송파구(0.27%), 강남구(0.26%), 서초구(0.25%) 등이 많이 올랐다. 특히 강서구는 마곡지구 신축과 인근지역인 방화·염창·등촌동 구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껑충 올랐다.
각종 개발호재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인천은 이번주 0.44% 올라 전주(0.4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연수구(0.64%)는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동과 선학·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49%)는 주거·교육환경 양호한 작전·서운·계산동 위주로 많이 올랐다.
경기도는 전주와 동일하게 0.51% 올랐다. 화성시(0.79%)가 교통, 공공택지 개발 호재가 있는 봉담읍 위주로 아파트값이 급등했고 안성시(0.76%), 오산시(0.76%), 평택시(0.76%), 의왕시(0.70%) 등도 많이 올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신규택지 지정 호재 등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세종의 경우 이번주 0.05% 떨어져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전세 시장도 높은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서울은 전세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이번주 0.17%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0.24%)와 중구(0.18%), 마포구(0.18%), 도봉구(0.17%)가 많이 올랐다. 한강 이남 지역에서도 강동구(0.20%), 송파구(0.17%), 강남구(0.17%), 서초구(0.13%) 등이 많이 올랐다. 영등포구(0.21%), 양천구(0.20%) 역시 오름폭이 컸다.
인천은 매매와 함께 전세도 상승률이 0.22%에서 0.24%로 커졌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0.30% 상승률을 유지했다. 양주시(0.56%), 안산 단원구(0.55%), 김포시(0.51%), 시흥시(0.49%)에서 전셋값이 특히 많이 올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안 먹어요 석열씨"…尹 체포에 '구치소 선배' 조국 밈 등장 - 아시아경제
- "저 중국인 아닙니다"…한국 올 때 '이 스티커' 꼭 붙인다는 대만인들 - 아시아경제
- 직원들에 나눠준 복권 12억 당첨되자 "가져와, 다 같이 나누자" - 아시아경제
- "내 노래가 이렇게 개사되다니"…尹 헌정곡 합창에 원곡자도 '당혹' - 아시아경제
- "아침밥 안 해주는 여자 바람 필 듯"…기안84 발언에 때아닌 설전 - 아시아경제
- "홍상수·김민희 커플 임신…올 봄 출산 예정" - 아시아경제
- "아이 치아 부러졌으니 부모가 3000만원 줘야"…재판부 판단은? - 아시아경제
- "아이만 탔다면 옆좌석 남자 안돼"…이유 물으니 "성범죄 98% 남자여서" - 아시아경제
- "뭔죄가 있다고 잡혀가나"…배우 최준용 부부, 尹 체포에 오열 - 아시아경제
- "안내견은 위험해서 안됩니다" 다이소 매장에서 시각장애인 앵커가 당한 차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