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외국인·중학교발' 감염 지속..오전 10명 추가 확진

정다움 기자 2021. 9.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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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외국인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Δ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관련 5명 Δ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관련 1명 Δ타지역 확진자 관련 2명 Δ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 Δ감염원 불명 1명이다.

지난달 14일 지역내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광산구 소재 한 교회 목사 부부가 확진됐고, 인근 아파트 외국인 주민 20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북구 한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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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업장 5명·자가격리 중학생 감염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중학교 정문 앞에서 북구보건소 방역차량이 교내로 들어가고 있다.20201.9.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에서 외국인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0명(광주 4368~4377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세부적으로는 Δ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관련 5명 Δ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관련 1명 Δ타지역 확진자 관련 2명 Δ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 Δ감염원 불명 1명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외국인들을 중심으로한 연쇄감염이 한달째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지역내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광산구 소재 한 교회 목사 부부가 확진됐고, 인근 아파트 외국인 주민 20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후 이들의 가족과 직장동료, 신도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걷잡을 수 없이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까지 광산구 소재 외국 검사 관련 확진자는 종교시설 17명, 주민 112명,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35명 등 164명이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 관련은 51명으로 총 215명이 확진됐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북구 한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다.

지난 7일 해당 중학교 3학년생(지표환자)이 확진된 데 이어 같은날 교직원과 학생 등 13명이 집단감염됐다.

이후 한 교직원이 출석하는 교회 신도 5명도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은 학생들과 신도 등 밀접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해당 중학교 재학생 1명이 증상을 호소,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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