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용석·김세의 구속영장 기각
이진한 2021. 9. 9. 14:30
지난 7일 체포된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잇달아 풀려나게 됐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증거인멸 도주 우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출연한 유튜버 김용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같은 날 검찰이 기각했다.
경찰은 지난 7일 가세연 출연진 3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들은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건 이상 피소됐으나 10여 차례 넘게 이어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영장 집행 당시 김씨는 경찰의 동행 요구에 응했으나,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경찰이 7일 저녁 두 사람의 집 문을 개방하기 전까지 대치했다.
당시 김 전 기자는 가세연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저와 강용석 소장님 모두 당당히 잘 싸우겠다"며 "'조국 딸'과 '이인영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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