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 75%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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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추진하는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의 75%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남도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 1956명을 대상으로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업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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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8월 사업 참여 1956명 대상 실태조사 결과
매우만족 31.9%, 만족 43.4%, 보통 21.6% 응답
10월부터 113억 원 추가 투입 156명 모집 예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추진하는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의 75%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남도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 1956명을 대상으로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업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조사 내용은 ▲참여 청년의 만족도 ▲경남 청년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에 대한 인식실태 ▲코로나19로 인한 구직 인식 변화 등이다.
실태조사 분석 결과, 참여 청년은 사업유형별로는 지역정착지원형이 전체의 74%로 가장 많았고, 성비는 남자 54.5%, 여자 45.5%로 나타나 비교적 균등했다.
연령은 20~30대가 90% 이상이었고, 거주지는 창원, 진주, 진해, 거제가 66%를 차지했다.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 31.9%, 만족 43.4%, 보통 21.6%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장 만족스러운 사업 영역은 근무형태(정규직, 전일제) 351명(34.3%), 지원금(임금 및 수당) 318명(31.1%), 자기개발 156명(15.2%) 등 순이었다.
지원금(임금) 이외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교통수당 338명(32.8%), 주거지원 329명(32.0%)으로, 주로 기본적인 생활과 관련된 지원을 원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여건에 특화된 일자리 사업을 개발해 청년고용 창출, 취·창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시작한 사업이다.
경남에서는 올해 45개 사업에 청년 1981명이 참여하고 있고, 426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이번 정부 2차 긴급추경으로 국비 5억 원이 확보돼 총사업비 113억 원이 추가로 투입되며, 청년 15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가 모집 인원은 2+1 지원이 적용되어 향후 2년 동안 인건비 지원과 3년 차에 연간 1000만 원의 성과급까지 보장받는다.
경남도 김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올해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단계 사업이 만료되고, 내년부터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알찬 청년일자리 신규사업 발굴의 기초자료로 제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발굴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추가 모집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남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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