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조인..수출 확대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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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9일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임단협)과 2021년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임단협은 지난달 31일 노사 간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한 대타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3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5% 찬성으로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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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유럽 수출 공급과 신차 프로젝트 수주 전력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임단협은 지난달 31일 노사 간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한 대타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3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5% 찬성으로 타결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했다.
노사는 화합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규 물량 확보가 미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필수적 과제임을 공동으로 인식하며 임단협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공동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를 노사화합기간으로 정했다.
부산공장을 책임지고 있는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XM3를 포함한 부산공장 생산 모델 품질은 SM5 초기 모델을 뛰어넘는다"며 "이러한 품질 역량을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더욱 노력해 내수 판매와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단협 타결로 수출 물량 공급에 속도가 붙는다면 XM3는 연말까지 6만 대 이상 유럽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르노삼성은 예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또 지리홀딩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링크&코(Lynk&Co)와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링크&코의 친환경 플랫폼을 활용한 신차 개발을 진행해 내수 판매는 물론 수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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