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동캠퍼스, 시민 10명 중 4명은 '국립대 유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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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10명 중 4명은 4생활권에 조성 중인 대학 공동캠퍼스에 국립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대학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에서 시민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7.6%가 국립대 유치를 희망했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연구용역 결과와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오는 13일까지 4생활권 대학부지를 대상으로 한 '대학캠퍼스 유치 실행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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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유수의 대학 캠퍼스 유치로 지역발전 견인 동력으로"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세종시민 10명 중 4명은 4생활권에 조성 중인 대학 공동캠퍼스에 국립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대학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에서 시민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7.6%가 국립대 유치를 희망했다. 사립대 유치 응답은 10.7%였다.
시는 4생활권 대학 부지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대학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연구용역을 의뢰했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시는 대학 유치를 위한 4대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 대외환경 여건 변화에 따라 가능한 전략부터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4대 전략은 Δ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국립대 신설 Δ메가시티 전략에 맞는 충청권 국공립대 통합본부 유치 Δ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립대 신설 Δ특성화 단과대학 복수 유치를 통한 공동캠퍼스 확장 등이다.
대학 유치 추진 방안으로는 대학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기금 조성 등이 제시됐다.
세종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대학으로는 Δ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D-N-A(Data·Network·AI) Δ정책·행정 Δ문화‧예술 등 3대 분야로 정했다.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에듀테크, 바이오, MICE, 뉴미디어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로의 확장과 고도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연구용역 결과와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오는 13일까지 4생활권 대학부지를 대상으로 한 '대학캠퍼스 유치 실행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수의 대학 캠퍼스를 유치해 지역혁신 성장의 주체이자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캠퍼스'는 4-2생활권(집현동)에 조성 중이다. 현재까지 입주가 확정된 대학은 6곳으로 공주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밭대학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이다.
확정 인원은 아니지만 이들 6개 대학의 편제정원은 약 2548명으로 추산된다.
분양형 캠퍼스에 들어서 공주대와 충남대의 정원이 각각 600명, 800명으로 가장 많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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