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진감지센서 전국 8000곳으로 확대·설치

박종진 2021. 9. 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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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기상청·경북대가 연말까지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전국 8000곳으로 확대·설치한다.

앞서 SK텔레콤과 기상청, 경북대 초연결융합기술연구소는 지난해 지진감지 네트워크 시범 구축 차원에서 전국 SK텔레콤 기지국과 대리점 등 3000여곳에 설치했다.

우정사업본부·해양경찰청과 추가 구축 대상 5000여곳 가운데 2200곳 이상에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했다.

전국 확대 구축을 마치면 10㎢당 3~4개 센서가 설치돼 전국단위 지진 감지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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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직원과 소방관들이 중부소방서회현119안전센터에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있다.

SK텔레콤과 기상청·경북대가 연말까지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전국 8000곳으로 확대·설치한다.

앞서 SK텔레콤과 기상청, 경북대 초연결융합기술연구소는 지난해 지진감지 네트워크 시범 구축 차원에서 전국 SK텔레콤 기지국과 대리점 등 3000여곳에 설치했다.

우정사업본부·해양경찰청과 추가 구축 대상 5000여곳 가운데 2200곳 이상에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시단위 총괄국과 동단위 창구국 등 1600여 우체국에 1900여 센서를, 해양경찰청은 해안가 인근 파출소와 출장소 330여 곳에 센서를 설치했다. 소방청과 전국 각지에 위치한 119안전센터와 지역대 2600여곳에 소형 지진센서를 설치한다.

소형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 정밀 센서와 달리 중규모 이상 지진 진앙지 인근 진동만 감지할 수 있어 조밀한 관측망이 요구된다. 전국 확대 구축을 마치면 10㎢당 3~4개 센서가 설치돼 전국단위 지진 감지가 가능해진다.

기상청은 지진감지센서 확대로 관측자료가 보강되면 진도 정보가 상세해지고 지진 조기경보 시간 단축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센서에서 수집한 진동 데이터를 기상청 정밀지진관측소 338곳 관측자료와 비교, 지진 분석 성능을 검증하고 지진정보 서비스에 활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박순천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은 “통신 인프라와 전국 곳곳에 위치한 공공기관을 기반으로 확보하는 지진동 빅데이터는 향후 관련 기술 개발과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순 SK텔레콤 인프라 밸류 혁신그룹장은 “대한민국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활동에 정부·공공기관, 경북대와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통신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직원과 소방관이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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