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시티투어 버스' 운행 재개..백신 접종자 탑승료 할인

탑승 인원 절반·팀당 최대 6인 이하 제한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중단했던 고양시티투어 운행을 지난 7일부터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탑승객을 탑승 가능 인원의 50% 이하로 제한하며, 팀당 인원도 최대 6인(코로나19 최종 백신 접종 후 14일 경과자 2인 포함)으로 제한한다.

아울러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 1차 이상 접종자에게는 탑승료의 50%를 할인(입장료 및 체험비 별도)해준다.

이번 운행 재개와 함께 고양시티투어는 기존 1대에서 2대로 증차해 운행한다. 기존 35인승 버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세대와 취향을 고려한 매일 색다른 테마노선을 운행한다.

테마노선은 Δ화요일 :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 산책 Δ수요일 : 행주의 멋과 낭만을 즐기는 평화나들이 Δ목요일 : 추억의 경의선 Δ금요일 : 한 주의 피로를 날리는 힐링 산책 Δ토요일 : 그때그때 바뀌는 이벤트 데이 Δ일요일 :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데이로 구성된다.

추가된 15인승 버스는 계절별·시즌별 각종 행사와 공연, 체험프로그램이 결합된 ‘스페셜 코스’로 운영한다.

이번 가을의 스페셜 코스는 ‘평화자전거’ 체험이다. 평화자전거 라이더의 해설과 함께 대덕생태공원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다. 대덕생태공원에 이어 코스모스가 한창인 창릉천 푸른숲길도 방문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