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작가 '야후 YAHOO' 드라마 재탄생..원신연 감독 연출[공식]

[OSEN=김보라 기자] '미생' 작가의 레전드 작품인 '야후 YAHOO'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윤태호 작가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만화잡지 부킹에 연재한 '야후 YAHOO'는 5공화국 시절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를 배경으로 가상의 특수부대 수도경비대에 들어간 김현과 신무학의 이야기를 다룬 SF 액션물.

연재와 동시에 만화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이 작품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혼돈의 시기를 보내는 두 청년의 성장과 우정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 사고들을 재조명해 ‘잡지 만화 시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 성인만화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영상화 기대 1순위 작품으로 떠올라 오랜시간 팬들이 기다려온 작품이기도 하다. 

'야후 YAHOO'의 드라마화는 영화 '용의자' '봉오동 전투'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는다. 

원신연 감독은 '야후'의 연출을 맡아 속도감 있는 액션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서스펜스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를 날카롭게 관통하는 메시지, 젊은이들의 불안과 꿈, 사랑을 담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내부자들'을 시작으로 '덕혜옹주' '곤지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근현대사를 소재로 완성도 높은 영화들을 꾸준히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윤태호 작가는 제작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야후 YAHOO'의 영상화를 맡겼다는 전언.

최고의 웹툰 크리에이터로 꼽히는 윤태호 작가의 작품과 선 굵은 영화들을 만들어온 원신연 감독, 제작사가 함께 만들 드라마 '야후 YAHOO'가 영상화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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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