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 물품대금 8000억원 조기 지급..농가 지원 캠페인도 펼쳐

김위수 2021. 9. 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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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이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펼친다.

협력회사들이 여유 있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8000억원에 달하는 물품 대금을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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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들이 '온라인 장터'에서 농산품을 고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직원들이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이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펼친다.

협력회사들이 여유 있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8000억원에 달하는 물품 대금을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12일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에스원·삼성웰스토리 등 12개 삼성 관계사들이 협력사 물품 대금을 일주일 이상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8000억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해왔다. 2011년부터는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 늘려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밖에도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 운영하고 2021년부터 3년간 약 2400억원의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삼성은 이날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근 농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감소, 지역축제 취소 및 일부 농산물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 삼성물산 및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내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개설했다. 삼성은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은 전체 구매 금액이 30억원에 도달할 때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삼성은 소외계층 이웃들이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 인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도 5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기부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18개 전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추석 장터'를 열고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스마트공장 생산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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