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병꽃나무 캘러스 피부염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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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항산화 효능이 있고 아토피, 여드름 피부염을 개선시킬 수 있는 병꽃나무 캘러스 추출물 기능성 소재를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식물체에서 추출 가능한 대사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식물 조직 배양법을 통해 병꽃나무 캘러스 추출물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추출물이 항산화를 비롯한 아토피, 여드름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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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항산화 효능이 있고 아토피, 여드름 피부염을 개선시킬 수 있는 병꽃나무 캘러스 추출물 기능성 소재를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병꽃나무의 꽃은 산후통이나 타박상, 두드러기, 가려움증, 골절 등에 좋고, 잎은 소화불량이나 간의 염증, 황달에 효과적이어서 그간 민간요법으로 활용됐으며, 캘러스(callus)는 식물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말한다.
연구원은 식물체에서 추출 가능한 대사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식물 조직 배양법을 통해 병꽃나무 캘러스 추출물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추출물이 항산화를 비롯한 아토피, 여드름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원이 확인한 관련 기술은 국내특허로 출원됐으며,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인 '플랜트(plants)' 온라인판에 실렸다.
오병준 연구원장은 "연구원은 다양한 농생명 유래 천연물 소재에서 고부가 의약 및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지속해서 확보해 연구원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꼭두서니목 인동과에 속하는 병꽃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5월에 병 모양의 꽃이 노랗게 피었다가 점차 붉어져 9월에 열매를 맺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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