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학부모 온라인 교육으로 자녀 학습능력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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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미국인 또는 학부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도입한 온라인 교육이 오히려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폭스뉴스가 통계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학부모중 55%는 온라인 교육으로 자녀들의 학력 수준이 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하던 때보다 더 떨어졌다고 믿고 있다.
학부모의 60%는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동안 학생들을 돌보는데 더 힘들어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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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대다수 미국인 또는 학부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도입한 온라인 교육이 오히려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폭스뉴스가 통계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학부모중 55%는 온라인 교육으로 자녀들의 학력 수준이 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하던 때보다 더 떨어졌다고 믿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에 조사했던 당시의 수치 46%보다 오히려 더 증가했다.
이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에도 매일 등교하여 수업을 받는 이전 수업 방식으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학생들과 교사의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학부모의 60%는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동안 학생들을 돌보는데 더 힘들어 한다고 응답했다. 일부 학부모는 기존 교육 방식의 장점을 살리고 온라인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온라인 교육에 적응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학원 등의 사교육에 의지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의 만족도 하락에 대한 우려는 지난해 12월 공개됐던 맥킨지 보고서에도 동일하게 제기됐다. 2020년 학생들은 수학의 경우 3개월, 읽기 부분에서 1개월이 뒤쳐졌다.
반면 스탠포드대학의 보고서는 2019년과 2020년의 비교 조사에서 학생들의 읽기 능력은 퇴보했으나 수학 능력은 오히려 향상됐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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