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8승+2회 8득점' SD, LAA 8-5 격파..오타니는 휴식 [SD 리뷰]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은 시즌 37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아담 프레이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경기 초반부터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후안 라가레스(시즌 5호)와 조 아델(시즌 4호)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윌 마이어스 볼넷, 아담 프레이저 1타점 2루타, 트렌트 그리샴 몸에 맞는 공, 제이크 크로넨워스 1타점 적시타, 매니 마차도 볼넷,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밀어내기 볼넷, 에릭 호스머 밀어내기 볼넷, 마이어스 밀어내기 볼넷, 폭투 득점, 프레이저 2타점 적시타로 무려 8점을 뽑아내면서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웠다.

에인절스는 4회초 브랜든 마쉬의 3루타에 이어서 필 고슬린의 타구에 3루수 마차도의 실책이 나오며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후안 라가레스가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8회 조 아델의 투런홈런으로 3점차까지 추격한 에인절스는 9회 반전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