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 유망기술은?..기생컴퓨팅·에너지 클라우드 등 제시

KISTI, 10일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 개최
과기논문 데이터 기반 10대 기술 도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미래 유망 기술 10선이 공개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 혁명이 창출하는 미래 유망기술'을 주제로 '2021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과학기술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미래 유망기술과 유망 사업화 성공사례 등이 발표된다.

미래 유망기술로는 △딥러닝 △기생 컴퓨팅 △플랫폼 기반 커뮤니티 △애자일·래자일 매뉴팩처링 △에너지 클라우드 △새로운 탄소물질 △인류와 지구의 공생 △온·오프 정신건강 △DNA에서 RNA로 확대 △위드 코로나 등이다.

행사에서는 △뉴 노멀 시대, 시장의 대응 방법(김종윤 야놀자 대표) △SK텔레콤이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자극하는 구독경제(안진혁 카카오 부사장) △초전도 큐비트를 활용한 양자컴퓨팅 과제와 방향(백한희 IBM 박사)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이수영 셀트리온 전무의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전략', 손인완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 상무의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과 기술', 양혜영 KISTI 박사의 '데이터에서 발견한 미래기술', 원동규 KISTI R&D투자전략연구센터장의 '정부 R&D 투자 유망 분야' 등이 소개된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뉴 노멀 시대에 합리적이고 정확한 가치판단을 도와주는 것은 과학기술과 데이터 분석"이라며 "앞으로 KISTI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차별화된 미래기술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혁신적 미래가치를 확보하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