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41호 홈런' 토론토 폭풍 7연승, 또 양키스 제압..PS 보인다 [TOR 리뷰]

이상학 2021. 9. 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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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를 6-3으로 이겼다.

양키스와 4연전 첫 3경기를 잡으며 7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76승62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양키스(78승61패)를 1.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양키스도 5회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를 공략하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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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2021.09.0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2년 연속 가을야구 희망이 보인다. 

토론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를 6-3으로 이겼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41호 홈런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와 4연전 첫 3경기를 잡으며 7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76승62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양키스(78승61패)를 1.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5연패에 빠진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80승62패)에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내줬다. 

3회까지 이어진 '0'의 행진을 4회 토론토가 깼다. 1사 후 볼넷 3개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루카스 루트지의 폭투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마커스 세미엔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0 리드를 잡았다. 

양키스도 5회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를 공략하며 균형을 맞췄다. 조이 갈로의 안타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브렛 가드너가 우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단숨에 3-3 동점. 가드너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7회부터 이어진 불펜 싸움에서 토론토가 웃었다. 7회 양키스 구원 클레이 홈스를 상대로 세미엔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2사 2루를 연결한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세미엔을 홈에 불러들여 4-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8회에는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3루타와 제이크 램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9회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3구째 96.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41호 홈런으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3위인 게레로 주니어는 1~2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시스티)를 각각 1~2개 차이로 추격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2안타 1타점 1볼넷, 세미엔이 2안타 2타점 2볼넷 4출루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토론토 선발 마노아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은 놓쳤지만 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트레버 리차즈(1이닝), 아담 심버(1⅓이닝), 조던 로마노(1이닝)로 이어진 불펜도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리차즈는 시즌 6승째, 로마노는 16세이브째. 

양키스는 7~9회 1점씩 내준 불펜 부진이 아쉬웠다. 타선에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안타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기에 역부족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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