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강국 도약 기여"..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apos..

강민구 2021. 9. 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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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처음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모바일과 TV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연구자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오경 교수는 AMOLED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해상도와 균일한 화질을 보장할 수 있는 AMOLED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개발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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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대형TV용 AMOLED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주요 디스플레이 기술 국산화 이끈 공로 인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세계에서 처음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모바일과 TV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연구자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21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을 위한 상이다. 지난 2003년부터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찾아 공로를 치하하고, 국민에게 알려왔다.

권오경 교수는 AMOLED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낮은 전류레벨까지 정확히 제어할 수 있는 AMOLED 화소회로와 구동회로를 개발해 모바일용 AM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이끌었다.

또 OLED 열화까지 보상할 수 있는 AMOLED 화소회로와 구동회로도 개발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TV용 AMOLED 디스플레이를 만들게 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해상도와 균일한 화질을 보장할 수 있는 AMOLED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개발도 하고 있다.

권 교수는 해외에서도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권 교수는 디스플레이 학술지와 학술대회에 총 545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미국 등록 특허 228개를 포함해 418건의 해외 특허와 310건의 국내 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디스플레이 기술 국산화를 이끌었고, 국내 반도체 중견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했다.

현재 대학과 기업체에서 세미나, 강의 등 교육과 자문역할을 하며 디스플레이 기술보급을 확산하고, 후학들도 키우고 있다.

권 교수는 “지난 40년 동안 공학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시스템반도체 산업이 세계적인 위상을 제고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가산업발전을 이끌도록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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