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웅진씽크빅과 업무협약 체결

 AI 수학학습 플랫폼 수업에 활용

[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학 학습을 위해 인공지능(AI) 수학학습플랫폼을 도입한다.서울시교육청은 AI 수학학습플랫폼을 이용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클래스팅, 웅진씽크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클래스팅은 자체 개발한 ‘클래스팅 AI’ 수학플랫폼을, 웅진씽크빅은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 플랫폼을 서울시교육청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두 플랫폼을 수업에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래스팅 AI는 초·중학교 과정에 행성여행 게임과 결합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갖춰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은 초등학교 과정의 차시별 개념학습영상과 틀린 문제와 유사한 쌍둥이 문제를 제공해 개별화 학습 효과를 높인다.

서울시교육청은 먼저 서울형 수학점핑학교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AI 학습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추가로 학생 개인별 진단평가를 통해 수학학습AI로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들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 처방을 지원한다.

초·중학교에서 운영하는 협력강사와 키다리샘을 통한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에도 AI 학습플랫폼을 적용해 수학 기초학력 신장과 학습격차 해소에도 기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AI 맞춤형 학습플랫폼을 활용하여 수학의 위계적 특성 때문에 생기는 학습의 속도와 개인별 편차를 극복하고 수학 기본 역량을 갖추어 가게 될 것"이라며 "학습 지도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보조 도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