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정재원 "'베테랑' 황정민 선배, 누구보다 노력 많이 해" [MD인터뷰②]

2021. 9.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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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재원이 영화 '인질'에서 선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정재원은 9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개봉한 '인질'에 출연, 신스틸러 활약을 펼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인질'(감독 필감성)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누적 관객 수 144만 명을 돌파하며 개봉 4주 차에도 흥행 질주 중이다.

극 중 정재원은 빌런 조직의 일원이자 황정민의 오랜 팬인 용태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드루와, 드루와' 그거 한 번만 해주세요"라는 대사로 인질이 된 황정민에게 분노의 '드루와'를 유발시킨 장본인.

정재원은 남다른 개성으로 캐릭터를 200% 흡수, '인질' 흥행에 한몫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뮤지컬 '라이어' '빨래' 등 다수의 무대에 서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이날 정재원은 황정민과의 호흡에 대해 "실제로도 황정민 선배님의 오랜 팬이라 함께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 역시 베테랑이셔서 모든 걸 다 케어해 주셨다. 호흡이 정말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의 연기는 물론이고, 정신적인 부분, 체력적인 부분까지도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선배님을 보면서 '아 이래서 사람이 관리를 해야 하는구나'라는 걸 정말 많이 느꼈다. 다,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재원은 "저도 그런 선배님 덕분에 '더 노력하자'라고 새삼 다짐했다. 황정민 선배님도 노력을 많이 하신다. 그 누구보다 대본을 많이 보고 누구보다 많이 작품에 시간을 할애하신다. '나는 저렇게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들었다. '더 노력해야지' '아직 나는 한참 멀었구나' '더 할 수 있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NEW]-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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