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세계 최초 AMOLED 개발' 권오경 한양대 교수

김만기 2021. 9.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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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권오경 한양대 교수( 사진)가 2021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권 교수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과 대형 TV용 AMOLED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개발에 성공, 대한민국이 디스플레이 강국이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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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 한양대 교수
세계 최초로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권오경 한양대 교수( 사진)가 2021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권 교수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과 대형 TV용 AMOLED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개발에 성공, 대한민국이 디스플레이 강국이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산업과 시스템반도체산업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또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과기정통부가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권 교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AMOLED 화소회로와 구동회로를 개발, 모바일용 AMOLED 디스플레이의 양산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TV용 AMOLED 디스플레이의 양산에도 기여했다.

권 교수는 미국 등록 특허 228개를 포함해 418건의 해외 특허와 310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권위 있는 디스플레이 관련 학술지와 학술대회에 총 545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해상도와 균일한 화질을 보장할 수 있는 AMOLED 디스플레이 관련 최신기술 개발과 상용화에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권 교수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대외활동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체에서 세미나, 강의 등 교육과 자문역할을 하며 디스플레이 기술보급 확산과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치하하고, 국민들에게도 널리 알려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2003년부터 시상해온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을 위한 상이다. 수상자는 과학기술분야 최고 전문가로 연구개발 업적 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해 평가하며 그동안 수상자는 총 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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