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스템반도체도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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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제품에 대해서도 '국제 환경 인증'을 받았다.
장성대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전무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친환경 활동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획득과 저감 인증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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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제품에 대해서도 '국제 환경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고성능 시스템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총 14개 제품에 대해 이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 탄소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춰 산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과와 원료 생산 과정,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반도체는 수백개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도 많기 때문에 인증 과정이 더욱 까다롭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모바일 SoC(시스템온칩) '엑시노스 2100'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2' △디지털 TV SoC 'S6HD820' △타이밍 컨트롤러(TCON) 'S6TST21' 등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4종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반도체 공정 중 식각과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분해 장치의 처리 효율을 높이는 탄소중립에 힘쓰고 있다. 제품 소비전력 효율화를 통해 전력수요를 낮춰 발전 단계에서부터 탄소 발생을 줄이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휴 존스 카본 트러스트 인증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제품 탄소 발자국은 삼성전자가 탄소 배출을 줄여가겠다는 의지를 고객에게 제시하는 지표"라고 말했다.
장성대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전무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친환경 활동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획득과 저감 인증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메모리반도체 제품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탄소 저감 인증도 취득했다.
올해 6월에는 반도체 모든 사업장에 대해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고 '트리플 스탠다스' 라벨을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 트리플 스탠다드 라벨은 3년 동안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 3.7%, 물 사용량 2.2%, 폐기물 배출량 2.1%를 줄이고 분야별 경영체제에 대한 종합평가 기준을 만족한 기업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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