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거리' 이완 "6년 만에 영화? 공백기 불안감 있었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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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완이 영화 '영화의 거리'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심경을 밝혔다.
이완은 9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의 거리'(감독 김민근, 제작 제작사 눈(NOON), 배급 씨네소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의 거리'는 이완이 2015년 영화 '연평해전' 이후 6년 만에 출연하는 스크린 복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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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완이 영화 '영화의 거리'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심경을 밝혔다.
이완은 9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의 거리'(감독 김민근, 제작 제작사 눈(NOON), 배급 씨네소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의 거리'는 이완이 2015년 영화 '연평해전' 이후 6년 만에 출연하는 스크린 복귀작이다. 이와 관련 이완은 "그렇게 오랜만인 것 같지 않다. 그냥 해왔던 걸 하는 기분이었다. 6년 만에 스크린 연기인지도 가르쳐주셔서 알았다"라며 멋쩍어 했다.
그는 공백기에 대해 "다른 배우들 지내듯이 심심하게 지냈다. 취미생활도 하고, 가족들하고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며 "자신이 없었다. 대본을 보면서 '잘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주변에서는 다들 도전해보라고 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했던 건 제가 많이 공감하고, 어떻게 표현하겠다는 느낌이 있던 작품들이었다"라며 공백이 길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완은 "공백기에 불안감은 있었다. 오랜만에 섭외가 되면 감도 떨어질 수 있고. 그런데 감독님도 편안하게 해주시고, 상대 배우도 편안하게 해주셔서 잘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완은 "항상 지금까지 작품을 선택할 때는 제가 이 작품을 소화를 할 수 있을까, 없을까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영화의 거리’에서는 사투리를 썼다. 지금까지 한번도 사투리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제가 고향이 울산이다. 울산에서 고등학교 1학년 마치고 올라왔다. 가끔씩 가족들끼리 대화할 때 섞어서 쓰는데, 상대 배우인 한선화 씨도 부산 출신이라 서로서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그 부분이 서로 편했던 것 같다"라며 "첫 사투리 연기였는데 편했다. 앞으로도 사투리 연기할 기회가 있으면 더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영화의 거리’는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한선화 분)와 도영(이완 분)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밀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16일 전국 극장 개봉.
/ monamie@osen.co.kr
[사진] 씨네소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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