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페레스, 시즌 42호포..MLB 홈런 1위 오타니 1개차 추격

서장원 기자 2021. 9. 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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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시즌 42번째 아치를 그렸다.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1개차로 맹추격했다.

시즌 42홈런을 기록한 페레스는 이 부문 전체 1위 오타니(43개)를 1개차로 바짝 추격했다.

오타니와 페레스, 그리고 최근 40홈런 고지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홈런왕을 향한 삼파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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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볼티모어 상대로 7회 홈런
캔자스시티 살바도르 페레스가 시즌 42호 홈런을 때렸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시즌 42번째 아치를 그렸다.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1개차로 맹추격했다.

페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0으로 앞선 7회초 홈런을 쏘아올렸다.

앞선 세 타석에서 3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 고의 4구를 기록한 페레스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의 3구째 95마일(약 152.9㎞)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42홈런을 기록한 페레스는 이 부문 전체 1위 오타니(43개)를 1개차로 바짝 추격했다. 추격을 허용한 오타니는 같은 날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8월에만 1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본격적으로 홈런왕 레이스에 뛰어든 페레스는 9월 첫 3경기에서 주춤했지만 5일과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피치를 올렸다. 그리고 3경기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오타니와 페레스, 그리고 최근 40홈런 고지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홈런왕을 향한 삼파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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