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컴바인에서 몸 상태 의문 부호 지운 '피지컬 괴물' 고려대 하윤기

조영두 2021. 9. 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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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하윤기(22, 203.5cm)가 컴바인에서 피지컬 괴물의 면모를 뽐냈다.

올해 컴바인에서 유독 돋보이는 참가자는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하윤기다.

하윤기의 기록이 놀랍다는 것은 과거 컴바인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하윤기는 컴바인에서 피지컬, 운동 능력, 스피드 능력까지 보여주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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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하윤기(22, 203.5cm)가 컴바인에서 피지컬 괴물의 면모를 뽐냈다.

KBL은 지난 7일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을 개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컴바인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정확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다. 올해 컴바인에는 자가격리 중인 연세대 김한영, 신승민, 이정현을 제외한 34명이 참여했다.

올해 컴바인에서 유독 돋보이는 참가자는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하윤기다.

하윤기는 신장 측정에서 203.5cm가 나오며 34명의 참가자 중 5위에 올랐다. 또한 윙스팬 208cm(4위), 스탠딩 리치 262.11cm(5위)를 기록하며 좋은 신체 조건을 자랑했다.

더욱 대단한 것은 그의 운동 능력이다. 서전트 76.2cm로 2위, 맥스 버티컬점프 91.44cm로 3위를 기록, 뛰어난 점프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하윤기는 10야드스프린트 공동 2위(1.30초), 3/4코트스프린트에서도 4위(3.21초)위를 차지하며 운동 능력과 더불어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하윤기의 기록이 놀랍다는 것은 과거 컴바인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서전트는 2017년 정강호(73.5cm), 안영준(71cm), 김국찬(66cm)이 TOP3였고, 2018년에는 서현석(79.75cm), 권성진(72.25cm), 전현우(71cm)가 상위 3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김진영(84.71cm), 이동희(79.71cm), 문상옥(73.46cm)의 기록이 높았으며 2020년에는 이준희(82.21cm), 이근휘(79.47cm), 이호준(75.48cm)이 돋보였다. 이들 모두 하윤기와는 다른 포워드 또는 가드 포지션이다.

특히 스피드 측정 부문은 가드들의 전유물이었다. 2019년부터 측정한 3/4코트스프린트에서는 전성환(3.35초), 최진광(3.4초)이 각각 1,2위였다. 2020년에는 이기준(3.15초)이 1위, 박태준(3.16초)이 1위에 올랐다. 박태준(1.44초)은 10야드스프린트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을 남겼다. 올해 3/4코트스프린트에서는 김근형이 1위(3.12초), 10야드스프린트에서는 김준환(1.29초)이 1위를 기록했다. 하윤기는 스피드면에서도 가드들에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줬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일부 관계자들과 팬들은 하윤기의 몸 상태에 의문 부호를 가지기도 했다. 고교 시절 십자인대 수술과 지난해 발목 수술을 받았기 때문. 그러나 하윤기는 컴바인에서 피지컬, 운동 능력, 스피드 능력까지 보여주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컴바인에서 더욱 주가를 높인 하윤기의 행선지는 어느 팀이 될까. 그 결과는 오는 28일 열리는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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