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백신 부족 국가 위해 연말까지 부스터샷 미뤄야"

정혜경 기자 2021. 9.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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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가 전 세계 국가들이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도입을 유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국가에서 최소 인구 40% 이상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부스터샷 도입 유예 기간을 연말까지로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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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가 전 세계 국가들이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도입을 유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국가에서 최소 인구 40% 이상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부스터샷 도입 유예 기간을 연말까지로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지난달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을 최소 9월 말까지 중단해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의견을 재차 피력한 바 있습니다.

그는 전날 제약업계에서 선진국들의 부스터샷과 저개발국의 1차 접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만큼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공급을 통제하는 제약회사와 국가들이 가난한 이들에게는 잔여 백신만 줘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제조사들이 많은 돈을 지불하는 부국들과 거래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저소득 국가들은 국민을 지킬 도구를 빼앗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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