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블라] 정재훈 교수 "500만 명이 누적 감염돼야 코로나 종식"

정연 기자 2021. 9.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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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돼 신규 확진자가 오늘(9일)도 2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소 500만 명은 누적 감염돼야 코로나19 종식이 될 것이란 전문가 견해가 나왔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SBS 디지털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국내에서 최소 500만 명은 누적 감염돼야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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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돼 신규 확진자가 오늘(9일)도 2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소 500만 명은 누적 감염돼야 코로나19 종식이 될 것이란 전문가 견해가 나왔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SBS 디지털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국내에서 최소 500만 명은 누적 감염돼야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접종률이 전 국민 80%라고 가정할 때 남아 있는 백신 미접종자 20% 중에 최소 10%는 감염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이 수치가 "수학적인 공식 등에 따라 거의 고정된 값"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해선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로 가면 확진자가 절대 줄어들 수 없다. 백신 접종률은 높아졌지만 위드 코로나는 방역 조치를 푸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정도의 확진자 숫자를 유지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델타변이 등장 이후, 앞으로는 3종류의 사람 유형이 존재한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정 교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백신접종이다.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미래에 짊어져야 할 부채가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라며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가 설명하는 위드 코로나의 명확한 개념 등에 관해선 오늘 오후 3시 40분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공개되며, 이후 SBS뉴스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 됩니다. 

정연 기자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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