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큰일났다, 괴력의 포수 또 홈런..42호 폭발-1개차 추격

이상학 2021. 9.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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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홈런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31·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또 홈런을 치며 1개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한 페레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포수 홈런 기록 경신에 다가섰다.

무엇보다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 오타니(43개)를 1개 차이로 이제 거의 다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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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바도르 페레스 2021.08.1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홈런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31·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또 홈런을 치며 1개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페레ㅅ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7회 4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했다. 

캔자스시티가 4-0으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레스는 볼티모어 구원 마르코스 디플란의 3구째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중앙 담장 밖으로 넘겼다. 비거리 419피트, 약 128m 큼지막한 솔로포였다.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한 페레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포수 홈런 기록 경신에 다가섰다. 1970년 신시내티 레즈 자니 벤치의 45개가 최다 기록이고, 2위는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하비 로페스의 43개. 캔자스시티가 잔여 23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페레스의 신기록 달성이 유력한 페이스. 

무엇보다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 오타니(43개)를 1개 차이로 이제 거의 다 따라붙었다. 전반기 84경기 33홈런을 폭발한 오타니는 후반기 49경기 10홈런으로 페이스가 한풀 꺾였다. 

그 사이 페레스가 맹추격했다. 전반기 89경기 21홈런을 터뜨린 페레스는 후반기 49경기 만에 21홈런을 넘겼다. 지난달 26~30일 5경기 연속 홈런 포함 최근 14경기에서 9홈런을 몰아치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40개)를 밀어내고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이제는 오타니 추월도 눈앞이다. 최근 타격감이 주춤한 오타니로선 큰일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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