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DC코믹스와 협업 첫 작품은 '배트맨' 시리즈

이유진 기자 2021. 9. 9. 10: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네이버웹툰은 DC코믹스와 함께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배트맨’ 시리즈의 스토리를 오리지널 웹툰으로 제작해 최초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하는 ‘슈퍼캐스팅’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네이버웹툰은 DC코믹스와 함께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배트맨’ 시리즈의 스토리를 오리지널 웹툰으로 제작해 최초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슈퍼캐스팅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슈퍼 IP를 웹툰이나 웹소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달 18일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밋업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배트맨·슈퍼맨 등을 보유한 DC 코믹스와의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과 DC코믹스가 공개하는 첫 협업 작품은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로 선정됐다. 배트맨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 듀크 토마스가 브루스 웨인(배트맨) 저택으로 이사 오면서 한집에 사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빚는 갈등을 웨인이 유쾌하게 풀어내는 일상물이라고 네이버웹툰은 설명했다.

이 작품은 지난 8일부터 네이버웹툰의 영어·스페인어 서비스에서 북미, 중남미, 유럽 독자들을 대상으로 연재를 시작했으며, 국내를 비롯한 다른 언어 서비스에서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 서비스 리더는 “출판된 작품들을 웹툰화하는 기존과 달리 슈퍼 IP의 세계관, 캐릭터들이 오리지널 웹툰으로 만들어지는 업계 최초의 시도”라며 “웹툰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선도 기업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