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선반영..8월 중장기물 국채금리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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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선반영 효과로 지난 8월 중장기물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국내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월보다 1.3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51을 기록했다.
8월말 기준 CD금리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2bp 상승한 0.92%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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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준금리 인상 선반영 효과로 지난 8월 중장기물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국내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월보다 1.3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5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0년물은 3.8bp, 30년물은 0.7pb 상승했다. 단기물인 3년물은 2.2bp 하락했고, 1년물은 12.8b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미국 등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중장기물 소폭 상승하며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월초 미국 등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으로 금리는 잔존만기별 혼조세를 보이며 중장기물은 소폭 상승했다"며 "중순 이후 청와대의 통화정책 정상화 발언,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리 인상 선반영으로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8월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와 국채는 증가했으나 회사채 발행 감소로 전월(68조5천억원)대비 1조원 감소한 67조 5천억원이었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ABS 등의 순발행이 17조5천억원 증가하면서 2천436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우량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발행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4조7천억원 감소한 3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ESG 채권발행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960억원 감소한 총 7조960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감소해 총 14건 1조3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4조8천410억원으로 참여율은 348.3%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22.0%포인트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기준금리 인상과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51조8천억원 감소한 372조5천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6천억원 감소한 17조7천억원 기록했다.
8월 중 외국인 투자는 장기물 투자 증가로 국채 3조5천억원, 통안채 3조3천억원, 은행채 1조2천억원 등 총 8조원 순매수했지만,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증가세가 둔화되며 전월대비 2조2천억원 증가한 197조5천억원을 기록하였다.
8월말 기준 CD금리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2bp 상승한 0.92%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1천억원 감소한 총 1조4천억원(총 14건)이 발행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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